치즈
주의치즈는 숙성 과정에서 유당이 대부분 사라져 우유보다 잘 견디지만, 지방과 나트륨이 진짜 문제입니다. 양파·마늘이 든 치즈와 곰팡이(블루) 치즈는 절대 주면 안 됩니다.
이 식품 안내는 현재 수의사 감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반려견의 급여 가능 여부나 응급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마세요.
먹기 전에 확인하세요
급여 전에 주의사항부터 확인하세요
안전 조건이나 섭취량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항목입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체중만으로 안전한 양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주의할 증상과 건강 문제
관찰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진료로 확인하는 건강 문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만으로 원인이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설사
- 방귀·가스 증가
- 구토
- 식욕이 없거나 먹지 않음
- 등을 둥글게 구부린 자세
- 몸 떨림
- 발작
자세한 식품 설명
치즈는 우유보다 개에게 관대한 편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유당이 대부분 분해되거나 유청과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체다, 파르메산, 스위스(에멘탈) 같은 단단한 숙성 치즈는 유당이 아주 적어 20g 정도에 유당 0.1g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슬라이스 치즈, 아메리칸·콜비 같은 가공 치즈, 크림치즈, 코티지 치즈처럼 신선하거나 가공된 치즈에는 유당이 훨씬 많이 남아 있습니다. 유당이 많은 쪽을 먹으면 2~12시간 안에 설사와 방귀, 구토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즈의 진짜 위험은 유당이 아니라 지방과 나트륨입니다. 치즈는 지방 덩어리라서 자주, 많이 주면 체중이 늘고 췌장염 위험이 올라갑니다. 췌장염은 먹고 나서 24~72시간 뒤에 나타나며 식욕 상실, 배를 웅크리고 등을 굽힌 자세, 반복되는 구토가 신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흔한 슬라이스 치즈와 가공 치즈는 나트륨이 높아 심장이나 신장이 약한 개에게 부담이 됩니다. 약을 숨겨 먹이는 용도로 쓰기 좋아 매일 주게 되기 쉬운데, 간식은 하루 필요 열량의 10%를 넘지 않게 하고 치즈는 그중에서도 손톱만 한 조각으로 제한하세요.
절대 주면 안 되는 치즈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양파·마늘·부추·허브가 들어간 치즈. 양파와 마늘은 그 자체로 개에게 독성입니다. 둘째, 블루치즈나 곰팡이가 핀 치즈. 여기 들어 있는 로크포틴 C는 진전독소로, 30분에서 몇 시간 안에 온몸의 떨림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셋째, 나트륨이 높은 가공 치즈와 훈제 치즈입니다.
블루치즈나 마늘 치즈를 먹었다면, 또는 떨림·발작·반복 구토·복통이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세요.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특히 떨고 있는 개에게 무언가를 먹여 토하게 하려는 시도는 흡인 사고로 이어집니다. 처치 여부는 수의사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약 먹이려고 슬라이스 치즈에 싸서 줘도 되나요?
- 가끔은 괜찮지만 매일은 권하지 않습니다. 슬라이스 치즈는 유당과 나트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굳이 쓴다면 체다나 파르메산 같은 숙성 치즈를 손톱만 한 크기로 쓰고, 간식 총량을 하루 열량의 10% 안에 두세요.
- 블루치즈 한 조각을 먹었어요
- 지켜보지 말고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블루치즈의 로크포틴 C는 떨림을 일으키는 진전독소라 30분에서 몇 시간 안에 근육 떨림, 비틀거림,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먹은 시각과 양을 메모해 가세요.
- 우유는 설사하는데 치즈는 괜찮은 이유가 뭔가요?
- 숙성 치즈는 유당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체다 20g의 유당은 약 0.1g으로, 우유 250mL의 약 12g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지방과 나트륨은 치즈 쪽이 더 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