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루
주의카레가루와 고형 카레는 대부분 양파가루와 마늘가루를 포함하고, 여기에 소금과 지방, 고춧가루가 더해집니다. 양파·마늘의 용혈은 3~5일 뒤에 나타나므로 오늘 멀쩡한 것은 안전의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식품 안내는 현재 수의사 감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반려견의 급여 가능 여부나 응급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마세요.
먹기 전에 확인하세요
급여 전에 주의사항부터 확인하세요
안전 조건이나 섭취량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항목입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체중만으로 안전한 양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주의할 증상과 건강 문제
관찰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진료로 확인하는 건강 문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만으로 원인이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구토
- 설사
- 복통
- 침을 흘림
- 입안 자극
- 기운이 없고 처짐
- 식욕이 없거나 먹지 않음
- 잇몸 등 점막이 창백해짐
- 혈색소가 소변으로 나옴
- 눈 흰자·잇몸 등이 노랗게 변함
- 췌장염
-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심
자세한 식품 설명
카레가루 자체는 강황, 고수, 커민, 호로파, 고춧가루를 섞은 향신료 혼합물입니다. 여기까지는 개에서 확립된 중독 물질이 아닙니다. 문제는 실제로 파는 제품의 성분표입니다. 시판 카레가루와 고형 카레 루에는 거의 예외 없이 양파가루와 마늘가루가 들어가고, 고형 카레는 여기에 밀가루와 유지(팜유·소기름), 상당한 양의 소금이 더해집니다. 개가 훔쳐 먹은 것이 '카레'라면, 향신료가 아니라 이 조합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양파와 마늘입니다. Merck 수의매뉴얼은 개가 생양파를 15~30g/kg 먹으면 증상이 나타나고, 마늘은 양파보다 3~5배 강하며, 건조해 농축한 플레이크와 가루 형태가 특히 위험하다고 씁니다. 이 성분들은 적혈구를 산화시켜 하인즈소체를 만들고, 용혈은 대개 먹고 3~5일 뒤에 드러납니다. 증상은 상당한 용혈이 일어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오늘 밤 멀쩡한 것이 안전의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며칠에 걸쳐 잇몸 색이 창백해지는지, 소변이 콜라색으로 진해지는지, 숨이 가빠지거나 산책을 힘들어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노란 점막(황달)이나 쓰러짐은 늦은 신호입니다.
두 번째는 지방과 소금입니다. 고형 카레는 유지 비율이 높아 한 접시만으로도 소형견에게 과한 지방이 들어갑니다. Merck 수의매뉴얼은 식이 부주의를 개 췌장염의 흔한 위험 요인으로 꼽고, 미니어처 슈나우저에서 특히 많다고 보고합니다. 반복 구토, 식욕 없음, 무기력, 앞다리와 가슴을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만 든 기도 자세가 복통의 신호입니다. 소금은 Merck 기준으로 2~3g/kg부터 중독 증상이, 약 4g/kg에서 치사 위험이 있습니다. 한 접시로 이 선에 닿기는 어렵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잦아지는 변화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고춧가루입니다. 매운 성분은 입과 위장을 자극해 침 흘림, 헛구역질, 구토, 설사를 일으킵니다. 미국애견협회(AKC)는 매운 고추 품종은 절대 주지 말고, 음식에 양념과 소금을 더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지금 할 일은 이렇습니다. 먹은 양과 시각을 적고, 카레 상자나 봉지를 챙겨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증상이 없어도 동물병원에 전화해 몸무게와 먹은 양을 알리세요. 양파·마늘 노출은 며칠 뒤 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카레 한 숟갈 정도 먹었는데 지금은 멀쩡해요
- 양파·마늘의 용혈은 3~5일 뒤에 나타나므로 오늘 멀쩡한 것은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몸무게와 먹은 양, 제품명을 정리해 병원에 전화하시고, 며칠간 잇몸 색과 소변 색, 기운을 살피세요.
- 카레가루만 조금 핥았어요
- 가루만 소량이라면 대개 위장 자극과 매운맛 반응에 그칩니다. 물을 주고 구토·설사를 지켜보세요. 다만 성분표에 양파·마늘 분말이 있고 양이 애매하다면 병원에 전화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카레에 든 감자와 당근만 골라 줘도 되나요?
- 안 됩니다. 감자와 당근은 카레 국물에서 양파·마늘과 소금, 기름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골라내는 방식으로는 위험이 빠지지 않으니, 주고 싶다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따로 삶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