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주의된장은 소금 함량이 대략 10~14%인 고염 발효식품입니다. 소형견이라면 큰술 두어 개만으로도 소금 중독 기준에 가까워지고, 마늘과 파가 들어가는 쌈장·된장찌개는 용혈 위험까지 겹칩니다.
이 식품 안내는 현재 수의사 감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반려견의 급여 가능 여부나 응급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마세요.
먹기 전에 확인하세요
급여 전에 주의사항부터 확인하세요
안전 조건이나 섭취량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항목입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체중만으로 안전한 양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주의할 증상과 건강 문제
관찰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진료로 확인하는 건강 문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만으로 원인이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구토
-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심
- 소변량이 늘어남
- 설사
- 기운이 없고 처짐
- 비틀거리거나 균형을 잡지 못함
- 몸 떨림
- 발작
- 탈수
- 잇몸 등 점막이 창백해짐
- 눈 흰자·잇몸 등이 노랗게 변함
- 혈색소가 소변으로 나옴
자세한 식품 설명
된장 자체에는 개에게 중독을 일으키는 특별한 성분이 없습니다. 콩과 소금, 그리고 발효입니다. 문제는 그 소금의 양입니다.
된장은 제품과 담근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소금 함량이 대략 10~14% 인 고염 식품입니다. Merck 수의매뉴얼은 개에서 소금(염화나트륨) 2~3g/kg 부터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약 4g/kg 을 급성 경구 치사량으로 봅니다. 계산해 보면 감이 옵니다. 큰술 하나가 대략 17~18g 이니, 된장 한 큰술에 든 소금은 대략 2g 입니다. 체중 2kg 소형견에게 그 한 큰술은 이미 1g/kg, 중독 기준선의 절반입니다. 큰술 두어 개면 2g/kg 에 닿습니다. 5kg 개라면 된장 70~100g 정도가 그 구간이고, 이 정도 양은 개가 그릇에 코를 박고 핥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양입니다.
소금 중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몇 시간 안에 구토가 나오고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시며 소변이 잦아집니다. 이어서 무기력, 설사, 비틀거림, 근육 떨림, 발작으로 넘어갑니다. 혈중 나트륨이 오르면 뇌세포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그 상태에서 나트륨을 급하게 떨어뜨리면 이번에는 물이 뇌로 몰려 뇌부종이 생깁니다. Merck 는 혈청 나트륨을 시간당 0.5~1.0mEq/L 속도로만 낮추라고 못 박습니다. 그래서 이 교정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 위험은 된장이 혼자 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쌈장에는 마늘이 들어가고, 된장찌개에는 마늘·양파·대파가 들어갑니다. 강된장과 청국장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Merck 는 부추속(Allium) 중독이 생것뿐 아니라 익힌 것, 말린 것, 가루로 만든 것에서도 일어난다고 명시하며, 개에서 생양파 15~30g/kg 부터 임상 증상이 보고되고 마늘은 양파보다 3~5배 강하다고 적습니다. 적혈구 손상은 24시간 안에 시작되지만 용혈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3~5일 뒤입니다.
지금 하실 일은 두 가지입니다. 먹은 된장의 종류(생된장인지, 쌈장인지, 찌개인지)와 대략의 양, 시각, 개의 체중을 정리해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그리고 물그릇을 절대 치우지 마세요. 짠 것을 먹었다고 물을 제한하면 상황이 나빠집니다.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시고, 소금물을 쓰는 방법은 그 자체로 소금 중독을 만드니 절대 쓰지 마세요. 마늘이 들어간 종류였다면 증상이 없어도 3~5일 동안 잇몸 색과 소변 색을 지켜보고 혈액검사(CBC)가 필요한지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된장을 한 숟가락 핥았어요
- 체중에 따라 다릅니다. 된장 한 큰술에 든 소금이 대략 2g 이라, 2kg 소형견이면 이미 중독 기준선의 절반입니다. 신선한 물을 넉넉히 두시고 체중과 양, 시각을 정리해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물을 제한하지 마세요.
- 된장찌개 국물을 조금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 끓였다고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국물에는 나트륨이 농축돼 있고, 대부분의 된장찌개에는 마늘과 파가 들어갑니다. 부추속 독성은 가열로 사라지지 않고 용혈은 3~5일 뒤에 드러나니, 병원에 알리고 그 기간 동안 잇몸 색과 소변 색을 확인하세요.
- 된장을 물에 풀어서 조금만 주면 되나요?
- 권하지 않습니다. 물에 풀어도 소금의 총량은 그대로이고, 개에게 된장으로 얻을 수 있는 영양은 없습니다. 사료와 물이 기본이고, 간식이 필요하면 아무것도 넣지 않은 삶은 채소나 고기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