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위험

양파는 개의 적혈구를 파괴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 독성 식품입니다. 생·익힌 것·건조·분말 모두 위험하고, 빈혈은 며칠 뒤에 나타납니다.

이 식품 안내는 현재 수의사 감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반려견의 급여 가능 여부나 응급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마세요.

양파 · 참고 일러스트
참고 일러스트

먹기 전에 확인하세요

간식으로 주지 마세요

체중별 권장 급여량이 없는 위험 항목입니다. 이미 먹었다면 양·시각·제품 정보를 확인해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집에서 임의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주의할 증상과 건강 문제

관찰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진료로 확인하는 건강 문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만으로 원인이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구토
  • 설사
  • 기운이 없고 처짐
  • 식욕이 없거나 먹지 않음
  • 잇몸 등 점막이 창백해짐
  • 빠른 심장박동
  • 혈색소가 소변으로 나옴
  • 눈 흰자·잇몸 등이 노랗게 변함

자세한 식품 설명

양파의 문제는 배탈이 아니라 피입니다. 양파에 든 황화합물(n-프로필 디설파이드, 티오설페이트류)이 적혈구 안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키면, 변성된 단백질이 하인즈소체라는 덩어리로 뭉치고 비장이 그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결과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과 용혈성 빈혈입니다. 중요한 건 익혀도, 볶아도, 말려도, 가루로 만들어도 이 독성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분말은 수분이 없어 그램당 농도가 가장 높아 제일 위험합니다. Merck 수의매뉴얼 기준으로 개에서 임상 증상이 나오는 양은 생양파 15~30g/kg입니다. 10kg 강아지라면 생양파 150~300g, 중간 크기 양파 한두 개 분량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설마 그만큼 먹겠어' 싶지만, 한국 가정의 진짜 위험은 국물과 조미료입니다. 양파가 우러난 국·찌개 국물, 카레, 짜장, 양파를 갈아 넣은 갈비 양념, 그리고 다시다류 조미료나 양파 수프 분말은 몇 큰술만으로도 같은 용량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이유식용 육수, 사골국에 넣은 양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큰 함정은 시간차입니다. 구토·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은 몇 시간 안에 나올 수 있지만, 하인즈소체는 24시간 안에 생기기 시작해 72시간쯤 정점을 찍고, 눈에 보이는 빈혈 증상은 보통 3~5일 뒤에 나타납니다. 잇몸이 하얘지고, 숨이 가빠지고, 축 처지고, 소변이 간장색이나 붉은색으로 나오고, 흰자위가 노래지는 시점은 이미 적혈구가 상당히 깨진 뒤입니다. 그래서 먹은 다음 날 멀쩡하다는 이유로 안심하면 안 됩니다. 지금 할 일은 먹은 형태(생·조리·분말)와 양, 시각을 정리해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병원에서는 보통 24시간과 72시간에 혈구검사(CBC)를 다시 해 하인즈소체와 빈혈 진행을 추적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이 추적 검사는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양파 들어간 국물만 조금 핥았어요. 괜찮을까요?
국물은 양파 성분이 그대로 녹아 있어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조미료 분말이 들어간 국물은 농축도가 높습니다. 몸무게, 마신 양, 시각을 정리해 병원에 알리고 3~5일간 잇몸 색과 소변 색을 지켜보라는 안내를 받으세요.
익힌 양파나 볶은 양파도 위험한가요?
위험합니다. 가열해도 적혈구를 산화시키는 황화합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생·익힌 것·건조·분말 모두 독성이 있고, 그램당으로는 분말이 가장 위험합니다.
먹은 지 하루가 지났는데 멀쩡해요. 이제 안심해도 되나요?
아직 이릅니다. 하인즈소체는 24시간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 약 72시간에 정점에 이르고, 빈혈 증상은 3~5일째에 드러납니다. 병원에서 24시간과 72시간 혈구검사를 받고, 그 기간 동안 잇몸 색·호흡·소변 색을 확인하세요.

출처

  1. Merck Veterinary Manual

문서 수정:

출처와 검토 방식 알아보기

이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수의사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이 무언가를 삼켰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세요.